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 울산남구통합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는 '산업재해 트라우마 관리를 통한 행복도시 울산 건설'이라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의제로 지난 10일 울산남구통합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춘해보건대, 울산남구통합상담소, 울산과학대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내 현안문제 해결 및 정주여건 개선 지원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수강생 모집 ▲실행의제에 대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성과 창출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지역 취약계층 및 특수 취약업종 종사자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요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트라우마에 대한 자가치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기관과의 연계체계 구축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요가과 곽미자 교수는 "누구나 트라우마를 경험하지만 트라우마 경험 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며 신체기반 트라우마 치유요가는 트라우마 경험 후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에게 신체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현존하는 몸과 변화할 수 있는 몸으로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이 참여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해결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울산광역시가 지원하고 울산과학대가 사업수행을 맡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과 울산도시공사가 연계로 춘해보건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