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8.11 16:38:04
신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와 항공운항학과가 부산지역 고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직업체험을 위한 '고교 서머스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 교육청의 '2023 다(多)고른 캠퍼스'에 선정된 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의 '항공사 승무원 만들어 Dream'과 항공운항학과의 '슬기로운 조종사 세계' 강좌를 지난 7월 31일부터 4일까지 4박 5일간 진행했다.
항공서비스학과의 '항공사 승무원 만들어 Dream' 강좌에서는 ▲항공시장의 이해 ▲국내 항공사 취업전략 ▲항공승무원이란? ▲항공 기내방송 ▲항공 예약실습 ▲항공 기내서비스 ▲항공 기내영어 ▲승무원 이미지 메이킹 등 고교생들에게 항공사 경영 관련 지식과 공항서비스, 항공 승무원 서비스 업무까지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한 직업체험을 제공했다.
항공운항학과의 '슬기로운 조종사 세계' 강좌는 ▲항공산업의 이해 ▲조종사의 생활 ▲비행기 조종원리 ▲드론조작과 실습 ▲모의비행 ▲항공조종사의 꿈 ▲Q&A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신형 비행시뮬레이터 Red Bird를 이용한 모의비행 실습교육은 조종사를 꿈꾸는 고교생들에게 조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항공사 승무원 만들어 Dream'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항공사 승무원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신청한 서머스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소통뿐만 아니라 업무전반에 영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과정을 통해 알게 됐고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두 시간씩 꼭 영어공부를 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에 입학해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승무원을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조종사 세계'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강사님들의 말씀을 듣고 조종사가 되기 위해 지금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서머스쿨을 통해 조종사의 꿈에 대한 목표가 확고해졌으며 꿈을 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김광일 학과장은 "참여 고교생에게 조종사가 단순히 비행기를 운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수백 명의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직업적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직업임을 이해시키고자 교육을 준비했다"며 "미래 항공 꿈나무들이 항공분야 직업을 경험하게 된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 항공대학은 항공서비스학과,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로 2019년 신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항공분야 전문 인력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졸업생과 동시에 항공서비스학과에서는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3명의 항공사 승무원을 배출했으며,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정비학과에서도 각각 미국 시에라항공아카데미 조종교관, 에어부산 정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