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8.07 10:35:31
양산부산대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의료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을 수행 중인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의 공동실험실 및 홈페이지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식에는 유학선 연구책임자, 사업단 연구원, 공동연구개발기관 대표 및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실험실은 양산부산대병원 내에 의생명창의연구동 2층에 위치하며, 다양한 바이오 의료기술 연구를 위한 최신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연구개발기관 연구자들이 더욱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픈된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의 소식, 공동연구개발기관 정보, 연구 서비스, 연구장비 등 양산부산대병원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구 서비스는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현재 연구 서비스 플랫폼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조사를 통한 인프라 구축 중에 있다.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국내·외 바이오 의료기술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학선 사업단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바이오·의료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이 바이오코어퍼실리티사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말을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며 양산부산대병원 주관으로 수행 중인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은 사업기간 7년, 총사업비 108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사업기간 동안 창업5년 이내 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 선정기업은 ▲다람 ▲스템덴 ▲젠라이프 ▲테라노비스 ▲하이셀텍으로 5개사가 선정됐으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장비·시설, 교육·멘토링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어 바이오·의료기술 연구를 위해 살아있는 실험동물의 생체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포 수준 변화를 영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5억 원 상당의 실시간 공초점/이광자 생체 현미경을 신규로 구축해 연구자들이 첨단 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하고 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1단계 선정기업 5곳이 사업 종료 후 2단계 사업 수행을 위해 신규 5개 기업을 재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