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7.14 11:03:03
울산시설공단 울산대공원은 남부경찰서와 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해 울산대공원 전 구간에 대한 긴급대응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울산대공원은 가로등 540여 개의 관리번호를 좌표화해 경찰 및 소방 출동시스템에 등록했다. 앞으로 시민들은 위급상황 발생 시 가로등 관리번호를 통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순찰차 30대, 소방 및 응급차 42대의 차량번호를 주차시스템에 등록해 출동차량의 신속한 대공원 진입 및 최단경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울산대공원은 대공원 전역에 도움전화 안내문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고시스템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대공원 방송실을 통해 유관기관에 직접 방송할 수 있도록 시설 이용정보를 공유하는 운영시스템을 개선했다.
울산대공원 관계자는 "긴급대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원 내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보전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위급‧긴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