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공간공유 운영자 역량강화 스쿨'을 오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공간공유 운영자 역량강화 스쿨'은 공유사무실·주방·숙박 등 최근 트렌드로 부상한 '공간공유 서비스'를 주제로 하는 교육이다. 여러 분야의 시민그룹들을 대상으로,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강의를 비롯해 워크숍, 컨설팅과 같은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진행은 국내 최대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앤스페이스에서 함께한다. 앤스페이스는 그간 쌓아온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실무자에게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강의는 총 7회로 진행된다. 1~4회차는 공간공유에 필요한 로드맵 설정부터 유저와 운영목표 수립, 콘셉트와 구현 방향과 선진사례 특강을 통해 기획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짚는다. 5회부터 6회는 운영단계인 플랫폼 등록 운영 방법과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익힌다. 그리고 마지막인 7회차에 이르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기획한 서비스를 발표하고 전문가의 심층 피드백을 받는다.
또한 교육 종료 후 실습도 마련된다. 현재 실물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참가자들에게는 홍보마케팅 이벤트를 직접 설계하고 시행해볼 수 있도록 문화도시센터의 ‘리빙랩’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아직 공간을 운영하지 않는 참가자들은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심층적인 진단과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는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공간을 운영하는 자를 우선으로 선발하며, 최대 20명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이후에는 오는 1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주간 수업에 참석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 김해를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경쟁력 있는 문화공간들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공유공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시민그룹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