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9일 사상구 르네상스호텔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발전을 위한 '간호부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급 이상 100개 의료기관 간호부장 110여 명이 참석해 ▲본부장 표창장 수여 ▲통합서비스 우수기관 사례 발표 ▲'치유의 집단 심리상담' 전문가 특강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 심신힐링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가족이 아플 때 개인 간병인 고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추고, 정신적·육체적 짐을 덜어드리고자 전국 680여 개 병원에서 7만 3000여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이용가능한 병원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장수목 본부장은 "간병파산, 간병살인 등 가족간병의 어두운 단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오늘 상호 발전을 위해 공유한 정보가 통합병동 신규 참여 및 병상확대로 이어져 국민들이 부담 없이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부산·울산·경남지역 간 통합병동 참여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지역민들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