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6.08 17:56:42
경성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제1차 경성 창업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제1차 경성 창업캠프'는 학생들의 창업교육 체계화 및 창업 친화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경성대 학생 413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SW진흥단 조혜민 선임, Mayoube 허윤길 대표, 인벤션랩 김기원 대표, SB기술경영자문협동조합 최성욱 경영지도사, 경성대 교수들이 참석했다.
경성대 성열문 LINC3.0사업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예선심사를 통과한 11팀이 무대에 올라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뽐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인벤션랩 김기원 대표, SB기술경영자문협동조합 최성욱 경영지도사는 학생들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며 감탄하기도 했으며, 보완할 점을 제시하는 등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중 팀 '에디과'는 지퍼를 활용한 기능성 고무장갑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팀 대표로 나선 남우용 학생은 "방수형 지퍼를 활용해 탈착용을 용이하게 하고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며 "고무장갑 사용량이 많은 직종에서 업무능률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폐마스크를 업사이클한 홈데코 인테리어 공예품을 소개한 팀 'K-Cycle', AI디자인(글) 기반 커스텀 재활용지 펜슬 스킨을 발표한 팀 '옥타그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끝으로 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발표가 끝난 뒤에는 Mayoube 허윤길 대표의 창업 성공 특강이 이어졌다. 허 대표는 대학생 시절 창업에 도전해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둔 자신의 사례를 중심으로 아이템 선정, 투자 유치 등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건네 시선을 모았다.
경성대 성열문 LINC3.0사업단장은 "창업캠프를 통해 교내 재학생들의 우수 창업아이템 발굴 및 역량을 개발하고, 창업기업 CEO의 성공사례를 전파해 재학생들의 창업동기 부여 및 학내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게 됐다"며 "창업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의 노력이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