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6.08 10:38:10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부산광역시와 합동으로 지난 7일 BTC아카데미(호포역)에서 공공분야 질식사고예방 특별교육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특별교육은 부산광역시·구·군, 상수도사업본부 및 사업소, 부산환경공단 13개 사업소 안전보건관리자, 부산광역시 관급공사 건설업체 소장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밀폐공간작업 재해예방 및 재해사례 등 이론과정과 유해가스농도 측정방법, 송기마스크 착용, 구조용장비 활용방법 등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총 3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 이수자는 유해가스농도 측정을 할 수 있는 법정자격이 부여되며, 공공분야 하수관로 유지 및 보수 관련 종사자를 집중타겟으로 추가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교육에 앞서 지난 5월부터 부산광역시, 부산고용노동청, 부산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전방위적인 사고예방 분위기 전파를 위해 5~6월을 강조주간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 13개소를 집중적으로 합동 현장점검 및 간담회,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었다.
안전보건공단 공흥두 부산광역본부장은 "특별교육을 통해 치명율이 높은 질식사고가 우리 부산지역 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분야부터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또한 일반 산업현장까지 안전문화확산의 낙수효과를 기대해보며 '2023년 질식사고 ZERO PROJECT 달성'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드시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