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6.07 10:54:53
부산대학교 연구처는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한 부산대 연구자와 함께하는 대중 학술강연인 '제2회 PNU 리서치(Research) 콘서트'를 마련,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기후문제: 과학과 해결책'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PNU Research 콘서트'는 부산대가 '네이처', '사이언스'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뛰어난 교내 연구자들의 학술·연구성과를 대내외에 확산하고 부산대의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지난해 처음 신설한 대중 학술강연 행사다. 지난해 제1회 강연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정세영 교수가 '세계 최초 ‘녹슬지 않는 구리’ 비밀을 밝히다'를 주제로 가졌다.
이번 제2회 강연에는 급격한 기후변화, 기후예측, 인류이동 등을 주제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등에 219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한 세계적인 석학인 악셀 팀머만 부산대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이 초청됐다.
이번 강연은 주요 탄소 문제가 생태계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및 향후 20~30년 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실현 가능한 해결책 등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악셀 팀머만 단장은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
2017년 출범한 부산대 IBS 기후물리 연구단(ICCP)의 단장을 맡으며 국내 정착 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과학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과학자상', 우수 연구성과 창출 공로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PNU Research 콘서트'는 부산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및 학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