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30일 함양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을 통해 입국한 함양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 지원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김주양 본부장, 최윤만 함양군지부장, 정영재 함양군조공법인대표, 외국인 근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생필품을 전달받은 한 외국인근로자는 "이렇게 생필품을 전달받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입국초기 언어, 생활환경 등으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멀리 타국에서 입국하신 외국인 근로자분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분들로 인해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소규모·영세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경남농협은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