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엠제코가 지난 25일 인제대학교 인당관 14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엠제코가 지난 25일 인제대학교 인당관 14층 회의실에서 반도체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기술개발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구성원의 교육, 상호시설 또는 연계기관 활용 지원 ▲학생들에 대한 취업 알선 및 현장실습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형호 대외부총장은 "제엠제코와의 협약을 통해서 지역산업과 대학이 서로 벽을 허물고 교류해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은 "인제대는 올 총 10억 1000만 원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비 확보로 경남권 반도체 인력양성 중심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반도체패키지, 반도체 부품 제조 기술의 국내 선두기업인 제엠제코㈜와 업무협업으로 상호 실리적 산학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도 "제엠제코는 부천에 있던 본사와 연구소를 지난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로 이전해 전력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R&D)과 조립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제대 출신을 비롯해 8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며 "부산·경남지역이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되어 인제대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제엠제코는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향상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모듈패키지 제조 기술의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전기차용 파워반도체를 개발해 세계 10대 파워반도체 회사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