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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비즈] “운동하며 쇼핑한다”…국내 최대 ‘롯데백화점 테니스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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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3.05.25 10:19:50

직접 쳐보고 내게 맞는 손맛 선택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즐비
레슨까지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위치한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의 전경. (사진=김수찬 기자) 

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바쁜 시대. CNB뉴스가 시간을 아껴드립니다. 먼저 가서 눈과 귀에 담은 모든 것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설치된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 매트로’와 팝업스토어 ‘더코트’에 다녀왔습니다. <편집자주>




살다 살다 백화점 안에 테니스 코트가 들어서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그것도 옥상이 아닌 중간층인 3층 명당자리에 말이다. 운동 욕구를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늘어날 것은 충분히 예상했지만, 테니스 코트 설치는 실로 충격적인 시도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선보이면서 ‘테니스 성지’에 도전했다.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The Court)’까지 오픈하며, 테니스인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자신있게 문을 연 곳 ‘테니스메트로’와 더 코트에 직접 방문해봤다.

 

테니스메트로에는 정규 규격의 테니스코트가 설치되어있다. 시타를 해보거나 대관, 이벤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사진=김수찬 기자)
 

쇼핑부터 레슨까지…국내최초 체험형 매장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도착하면 통유리창 너머로 흰색 철조망이 가득 설치된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이 바로 500㎡(약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테니스 유통사인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테니스 매장들과 달리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는 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이곳의 핵심은 높은 층고와 널찍한 면적을 자랑하는 테니스 코트 공간이다. 가로 22m, 세로 8m에 달할 정도로 단신 코트 정식 규격과 비슷하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은 기둥 없는 넓은 공간과 높은 층고를 찾기 위해 주요 점포 곳곳을 뒤지며 약 3개월 동안 사전 조사를 했다는 후문이다.

테니스 코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테니스용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 테니스 라켓 구입을 위해 직접 시타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은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엄청난 메리트다.

또한, 테니스 동호인들을 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 당시에도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씨가 참여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을 정도로 활발한 모습이었다.

일회성 체험을 넘어 전문가에게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전역에서 상위 1%의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Five Star)’ 선발 출신의 코치가 상주해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테니스메트로에서 판매 중인 라켓과 테니스용품들. (사진=김수찬 기자)
 

브랜드 입점에 ‘올인’…‘전설’의 라켓까지



테니스 성지를 표방한 만큼 테니스용품도 즐비하다.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는데, 그간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았던 브랜드도 다수 들여왔다.

특히 목표 수요층을 세분화해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넓은 범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총 세 가지(에센셜, 셀렉티브, 아카이브) 라인으로 상품을 구분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 및 의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셀렉티브 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 MD본부와 PB본부가 협업해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테니스 라인이나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한 ‘일레븐’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직접 발굴해 선보이고 있었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콜라보한 ‘타투’와 ‘크롬’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매장 내에는 독립된 공간 ‘라켓 라운지’도 있다. 대부분 테니스 매장에서는 같은 종류의 라켓이 포개져 있어 원하는 무게를 찾기 어려운데, 이곳에서는 무게별로 세워놓아 한층 찾기 쉽다. 또한, 전문가의 라켓 컨설팅까지 받으며, 취향에 맞는 라켓을 구입할 수 있다.

라켓 라운지 안에는 원하는 탄성으로 스트링 케어가 가능한 ‘스트링 머신’도 구비돼있어 테니스 마니아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진행 중인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코트'의 전경. (사진=김수찬 기자) 
 

테니스에 진심인 롯데…팝업 ‘더코트’ 확대



롯데백화점은 테니스메트로 외에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The Court)’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해 10일간 약 2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크게 화제가 되었던 더 코트 테니스 팝업을 올해는 6개점(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인천점/동탄점/수원점/부산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으로 확대했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 중인 더 코트는 공간 전체를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콘셉트의 테니스 코트처럼 연출해놨다. ‘프랑스 오픈’을 상징하는 주황색과 녹색으로 장식해,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한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과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 등의 라이징 브랜드들의 테니스 용품과 의류,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었다.

또한, 테니스가 생소한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닌텐도를 활용한 스크린 테니스 게임과 테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테니스에 진심인 이유는 뭘까.

취미로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테니스 용품과 의류, 레슨 등 테니스 관련 산업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니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2500억 원에서 지난해 3000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그보다도 20% 증가한 36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테니스는 골프 및 승마와 함께 대표적인 ‘귀족 스포츠’로 꼽히면서도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2030세대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최근 국내 테니스 시장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골프 시장 규모의 2% 수준일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더 코트 팝업이 기존 테니스 플레이어는 물론, 아직 테니스를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테니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CNB뉴스=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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