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발레를 대표하는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해적'을 오는 31일 수요일 오후 7시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국 낭만시인 바이런의 극시 '해적'을 토대로 한 클래식 발레 작품으로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호두까기인형''에 이어 2022년 국립발레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시리즈다.
발레안무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의 오리지널 버전을 국립발레단 송정민 안무가가 재안무해 2020년 초연한 바 있다.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해적단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안무, 다채로운 캐릭터가 특징이며 출연진의 해설이 더해져 작품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최초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 무용수들과 함께 세계 유명 작품을 선사한 바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스파르타쿠스', '라 바야데르', 파트리스 바르의 '지젤', 존 크랭코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마르시아 하이데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이 있다. 국립발레단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찾아가는 발레교실', '해설이 있는 발레' 등 관객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다방면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본 공연은 지역주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창원문화재단이 선정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문화 나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