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교수테니스회가 '제59회 부산교총배 대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아대 팀은 금배조에 출전, 결승리그에서 부경대, 동의대, 부산교대를 차례로 물리치고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동아대 팀은 정영수·김경태·허재복(분자생명공학과)·염창홍(건강관리학과)·김정일(의학과)·신기옥(체육학과)·정성문(경제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김정일 동아대 교수테니스회장은 "2년 연속 우승해 정말 기쁘다. 교수라는 동일한 인생 여정을 함께 헤쳐 나가며 끈끈한 우정으로 똘똘 뭉쳐 있는 교수테니스회가 자랑스럽다"며 "많은 교수님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행복을 같이할 수 있으면 좋겠고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주시는 학교와 총장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970년대 자연스럽게 결성된 동아대 교수테니스회는 현재 전·현직 교수 30여 명이 가입돼 있다. 1980년대에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서 사립대학 최초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