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과 중국 닝보항이 연결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열려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704TEU급 선박(총 톤수 7170 톤) 'Pacific Busan호'가 15일 오후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신규서비스 운항선사는 흥아라인(Heung A Line Co., Ltd)으로, 선박 1척을 투입해 주 1회 울산항에 기항하며, 기항지는 부산-울산-광양-닝보-부산이다.
UPA는 이번 신규 항로 유치로 연간 6000TEU의 물동량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신규 항로 서비스 유치로 화주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으로 컨테이너 선복량 공급 증가에 따라 울산지역 화주와 물류기업들이 울산항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선사 마케팅 및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은 2023년 5월 기준 동남아‧중국‧일본 등 인트라아시아 권역 내 36개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