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5.11 11:50:52
동아대학교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는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교육, 연구, 산학협력 분야 학술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국제교류·개발 협력 분야 사업, 지역 기반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 및 교류 사업 등을 공동 기획하고 추진한다.
또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활용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9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동아대 이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전미라 교무처장, 부산국제교류재단 황기식 사무총장, 이치우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글로컬 부산을 브랜딩 하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 부산의 국제화에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동아대가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 진흥, 우수인재 양성, 국제교류 정책연구 등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학교와 공공기관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이기도 한 황 사무총장은 "부산만의 지역 특수성을 적극 연계해 대학뿐 아니라 산·연·관·민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동사업 추진으로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동반성장하는 성공사례를 만들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2006년 개소한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의 국제교류와 협력 등을 맡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부산시 도시외교와 민간 국제 교류, 외국인 지원, 개발협력사업(ODA) 등을 전담하고 부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