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창녕교육원 교직원 일동은 지난 9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수다리 마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지난 달 경남 합천 청덕면 일손돕기에 이어 경남 창녕군 부곡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8000㎡에 달하는 마늘밭에서 마늘쫑뽑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지원을 받은 부곡농협 윤여희 조합원은 "이맘 때 쫑을 뽑아야 마늘 알이 굵어지는데, 덕분에 올해 농사가 잘 될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이광수 농협창녕교육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농가에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고 생산하는 농민들과 농촌일손돕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창녕교육원은 매년 양파·고추·단감·감자 수확 등 지역농가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