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3일 오전 11시 만오기념홀에서 김세연 전 국회의원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김세연 전 의원의 가족과 지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과 보직 교수, 교직원, DRB동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세연 전 의원은 금정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45년 창립한 DRB동일에서 대표이사와 전략고문 등으로 일하며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제18~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 여의도연구원 원장, Agenda 2050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외대는 김세연 전 의원에 대해 "12년간 금정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민과 국민을 섬기는 동안 지방대학육성법안을 통한 지방대학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부산 중견기업의 CEO 및 전략고문으로서 사업 분야 및 대상을 확대하며 진취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지역 경제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바가 매우 크다"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장순흥 총장은 "김세연 전 의원은 미래 비전과 따뜻한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경제, 사회, 정치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며 국가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분이다"면서 "우리 대학생들이 배울 점이 많은 금정구의 소중한 자산이며 깊이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분으로 명예 경영박사 학위를 수여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세연 전 의원은 "부산외대는 단지 외국어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 다언어-다문화기반 NOMAD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신입생을 전공별로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모집을 하는 등 새로운 실험에 나서는 등 학문 융합과 역량 통합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대학과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드는 데 함께함으로써 오늘 수여 받는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가 더욱 명예롭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