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5.04 16:13:30
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4일 수행 중인 대국민 안전 서비스와 관련한 로봇자동화(RPA)를 완료하고 업무에 본격 적용했다고 밝혔다.
로봇자동화란 이전에는 사람이 하던 반복적인 작업을 소프트웨어로 구축된 로봇이 대신해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봇은 장시간 동일한 작업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어 단순·반복 작업에 따른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관리원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로봇자동화 추진에 나선 건설·시설·지하안전 및 경영지원 등 모두 22개 업무를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서 검토의견 회신,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 통보, 지하안전평가검토 문서 발송 등 기관 고유의 안전 관련 업무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자동화를 통해 착오나 단순 실수 등 '휴먼 에러'도 획기적으로 줄인 관리원은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정보시스템 상시 점검, IT 자산관리 등에도 자동화를 적용했다. 자동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단순·반복 업무는 로봇에 맡기고 대국민 안전 서비스 등 고도화된 업무에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생겨 국민 안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환 원장은 "로봇자동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대국민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챗봇, 문자인식,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업무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