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5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부산우유농협 구만회·강진옥 부부가 선정됐음을 4일 밝혔다.
부산우유농협 조합원인 구만회(49)·강진옥(43) 부부는 17년 동안 젖소 116두를 양축하면서 유제품을 자가 생산, 판매함으로써 높은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축산농이다.
수상자 부부는 축산 부산물인 축분을 퇴비화한 후 지역 경종농에게 판매해 부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젖소 검정사업에 참여해 개별 검사된 젖소의 능력 향상을 위한 적절한 정액선택으로 후보축의 안정적인 확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프로그램과 목줄 센서를 통해 개체별 사료섭취량, 활동시간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조사료 및 배합사료의 재고량을 적절히 유지하는 등 계획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수상자 부부는 경남 유가공연구회에 가입해 젖소 사양 지식을 공유하고, 저소득층의 자녀들에게 유제품을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