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낭만가객 최백호의 '아름다운 시절' 콘서트를 오는 6월 9일 저녁 7시 30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데뷔 46주년을 맞이하는 최백호는 특유의 음색으로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 불리는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곡들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낭만에 대하여', '입영 전야', '보고 싶은 얼굴' 등 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최근 직접 그린 그림을 넣은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라는 첫 산문집을 출간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아이유, 에코브릿지, 린, 정승환, BTS 뷔 등 젊은 층 가수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세대 간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행과 관계없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음악을 명곡이라 하듯 특별한 포장이나 가식이 없어도 그 자체가 멋으로 표현되는 최백호만의 음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순수했고, 꾸밈없는 우리들의 젊은 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여정우&이병주밴드가 오프닝 무대를 여는 이번 최백호의 '아름다운 시절' 콘서트에서는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를 비롯해 '입영전야', '애비' 등 최백호의 히트곡과 '영일만 친구', '보고싶은 얼굴' 등 주옥같은 앨범 수록곡들이 120분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