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4.19 11:21:36
동아대학교는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시마다 히로유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교수이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 처장이 지난 2월 일본 현지를 방문, 두 기관의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는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LINC3.0 바이오헬스 ICC'·'BK21 Four 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디지털헬스케어 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립장수 연구센터와 초고령화 사회 대비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연구개발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학생·연구자·교원 인적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는 일본의 6개의 국립의료센터 중 하나로 노년의학 중심 병원과 연구소로 구성돼 있으며, 장수의료 연구에 관한 노년의학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 중 하나다.
노화메카니즘 규명과 조절, 노인성 질환 발병기전 규명과 예방 및 치료법 개발, 고령자 생활개선방법 개발, 노인 관련 보건인력 역할 연구, 고령자 생활·의료·간호에 필요한 지원기기 개발, 재활의학 및 고령자 관련 정책 연구를 비롯 지역사회 노인 관련 보건복지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적 노화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협약식에서 "스마트헬스케어 및 바이오헬스 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동아대와 노년의학 분야 국제적 연구기관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가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힘쓰자"며 "관련 연구 종합적 결과를 도출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실버케어테크 산업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연구 성과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마다 히로유키 센터장은 "치매·근감소증 등 노인성 질환은 고령사회 인류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인 만큼 국제적 협력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건강장수에 관련한 공동 연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와 산학연병의 지속가능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