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4.17 14:11:56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가 지난 13일 '말기암 환자 간호'를 주제로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보수교육은 간호사 면허유지를 위한 필수교육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른 기준에 의해 최근 2년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재직 중인 간호사뿐 아니라 타 지역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에서는 보수교육 실시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수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양질의 보수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보수교육 실시기관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2년 9월 대한간호협회로부터 간호사 보수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의학원이 자체 개발한 암환자 관련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은 2021년 암환자 간호, 2023년 말기암 환자 간호로 암환자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인 및 전문가들이 직접 암환자 치료와 간호에 특화된 강의를 제공해 실무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이번 보수교육은 ▲암의 특성 및 치료(채정혜 종양전문간호사) ▲말기암 환자의 증상관리와 간호 I(이소연 호스피스전문간호사) ▲말기암 환자의 증상관리와 간호 II(서향미 중환자실 수간호사)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해(김령고 연명의료윤리위원회 위원) ▲호스피스 완화간호 및 가족관리(김영은 호스피스전문간호사) 순으로 진행됐다.
말기암 환자 간호 보수교육을 주관한 간호부 장희순 간호부장은 "말기암 환자 간호 실무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선별해 구성해 암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의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간호부의 간호교육위원회 및 교육전담간호사의 역할 확대를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간호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말기암 환자 간호 2차 보수교육은 동일한 내용으로 오는 5월 11일 실시할 예정이며, 간호 질 향상을 위한 주제로 2023년 하반기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