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4.12 12:55:50
춘해보건대학교는 12일 도생관 회의실에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의 지정을 염원하는 'CH LiFE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과 보직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주요 역할의 하나인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CH LiFE 2030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의 지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신경미 평생교육원장의 CH LiFE 2030 중장기발전계획 발표와 오현주 기획처장의 CH LiFE 2030 비전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은 대학의 평생교육의 역할에 깊이 공감하여 구호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결의를 다졌다.
CH LiFE 2030에서는 '성인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 운영체제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 '뉴노멀 대응 평생교육 강화'라는 3대 핵심전략과 이에 따른 6대전략과제와 16대 핵심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춘해보건대에서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단으로 CH LiFE 2030 사업단을 신설했으며, 대학과 지자체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실무인재 육성이라는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허브구축의 지역사회 평생학습을 마련하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협력해 대학교육 혁신을 통한 성인의 생애 역량 개발 지원, 지역사회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및 평생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춘해보건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에 거주하는 성인 대상으로 '지역 내 성인학습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를 분석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체제 학과인 사회복지케어과, 산림조경비지니스과, 웰니스문화관광과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세 학과의 운영에 있어서도 지자체의 정책과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성인친화적으로 유연한 학사과정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성인학습자의 직업능력을 최대한 향상하기 위한 상시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대학과 지자체-지역의 공동역량 강화를 통한 평생학습 협력체계 구축 및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사업)은 대학에서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체제를 활성화 하고,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 입학하여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학위취득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3년 현재 전국 주요 23개 일반대학, 7개 전문대학이 참여해 사회 수요맞춤 전문지식을 갖춘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LiFE1.0사업의 경우에는 대학과 대학간의 협력, 대학과 지자체 간의 협력체계를 강조해 운영됐다면, LiFE2.0사업에서는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학과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도화된 지역 평생교육 허브 구축을 더 강조하고 있다.
김희진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해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정주 성인의 재교육을 위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에 모범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