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인제대학교와 함께 '루마니아의 건축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 전시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이자 지난해 열린 김해시 공공건축 심포지엄 '김해읍성, 도시의 일상이 되다'의 후속 기획으로 공공 건축과 건축 문화의 중요성을 돌아보고자 진행된다.
전시는 루마니아와의 건축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의 건축자산의 역사·문화적 보전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 문화의 상호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주제는 '루마니아의 건축 문화와 역사', '루마니아 건축가 알프레드 포퍼의 (재)발견' 두 가지다. 전시 개막식에는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루마니아 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이 참석한다.
이어 세미나도 20일, 21일일 이틀간 열린다.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의 이온 민쿠대학교 아구스틴 이온, 마리우스 마르쿠 라파다트 교수와 김해 인제대 건축학과 강병준, 김민재 교수가 참석하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행사는 두 지역 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도시 문화를 교류하고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색이 담긴 건축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김해의 건축 문화를 살펴보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