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4.06 13:35:53
동아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부 미래에너지공학전공은 부산해상풍력발전·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구축과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최근 열린 협약식에는 차종문 학과장과 박성재 부산해상풍력발전 대표, 최우진 코리오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동아대는 교육 및 인턴십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코리오와 공유하고 해상풍력 관련 교과과정 신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동아대와 한국해양대가 공동 추진 중인 '온실가스감축 혁신인재양성사업'과도 연계,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산학협력에 따른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지원하며 코리오는 인턴십·해상풍력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적 지원 방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차종문 학과장은 "코리오·부산해상풍력발전과 업무협약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 미래에너지개발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우진 대표는 "부산을 대표하는 동아대와 협력을 통해 부산에 특화된 해상풍력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상풍력 분야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인력 선순환이 이뤄지는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대표는 "기업과 대학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이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친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