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 포스터. (사진=진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진주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사업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는 진주 로컬기획자·기업가 양성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한 진주형 시민문화학교의 2023년형이다. 이전과 달리 올해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는 진주시민을 포함한 서부경남권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해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 창원시문화도시센터,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함께 협력해 수행한다.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는 기본과정과 실무과정, 실행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은 오는 18일부터 3주에 걸쳐 지역문화, 스토리텔링, 기업가정신 등 지역기반 문화기획 방법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문화기획 현장을 탐방한다.

실무과정은 오는 5월 16일부터 10주간 진행되며, 참가자가 ▲문화기획자과정 ▲온라인 문화상인과정 둘 중 선택해 수강한다.

문화기획과정은 축제/공연, 문화공간, 문화기업 분야별 교육을, 온라인 문화상인과정은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 문화상품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각각 진행한다.

기본과정과 실무과정을 수료생들은 '문화로운 진주 기획학교' 수료와 동시에 강주문화상단에 입단하게 된다. 강주문화상단은 서부경남권의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이수한 문화상인들의 모임이다. 또한 수료자들은 '문화로운 시작 지원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문화로운 시작 지원사업'은 교육과정을 통해 기획한 사업화의 실행 및 사업화를 지원하며, 최소 3백만 원에서 최대 6.5백만원을 최대 10명에게 지원한다.

사업수행 이후 결과공유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자는 향후 경·부·울 지역문화 활동가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