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4.05 09:36:0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진주시와 협업으로 지난 4일 오후 월아산 숲속의진주에서 제78회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식목일을 맞이해 진행한 이날 식목 행사에는 김학도 이사장,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중진공 임직원과 진주시 공무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선언했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사업 발굴·지원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확산 ▲선도적인 기후행동에 대한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월아산 숲속의진주에 황금송, 목수국 등을 직접 식수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정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정원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방문객 대상 친환경·탄소중립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식목행사는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시행된 '같이가치, 탄소중립 걸음기부 캠페인' 목표 달성으로 진행돼 더욱 뜻깊다. 일상 속 걷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된 걸음기부 캠페인에는 중진공 임직원과 국민 14만 명이 참여했으며, 목표걸음 4500만 보 대비 1212%인 5억 4500만 보를 달성, 49.9톤의 탄소저감 성과를 거뒀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후위기를 막을 백신은 나무와 숲이라고 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진주시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하고, 직접 식목하며 정원을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친환경·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