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BK-21 FOUR(4단계 두뇌한국21) 교육연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화학공학과 대학원생 4명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주관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동아대 화학공학과는 지난해 이 사업에 2명의 대학원생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엔 4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3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화학공학' 분야에서 4명의 대학원생이 선정된 사례는 부울경 지역에서 동아대가 유일하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동아대 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은 ▲이수진 씨의 '친환경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한 폴리도파민 기반 광촉매 개발' ▲최수빈 씨의 'B. subtilis 포자 표면 발현 기술을 이용한 생물학적 흡착제의 중금속 흡·탈착 시스템 개발' ▲조연수 씨의 '수처리를 위한 이중 외부 자극 감응 특성의 이온성 액체의 개발' ▲서정민 씨의 '플라스틱 분해를 위한 친환경 나노 광촉매 개발 연구' 등 4명이다.
이들 석사과정생은 심화과정에, 서정민 석사과정생은 일반과정에 선정됐다. 심화과정은 800만 원, 일반과정은 7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들 과제는 미래 에너지 산업과 친환경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진·최수빈·조연수·서정민 석사과정생은 "과제 기획에 많은 신경을 써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 환경오염 문제 해결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대학원생 신분으로 연구 책임자가 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확대돼 많은 이공계 전공 여성이 사회 진출 저변을 넓히고 입지를 굳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민수 화학공학과 교수는 "두뇌 한국(BK21 FOUR) 교육연구단을 통해 많은 연구 지원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계속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