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하나은행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진공이 금융기관과 협력해 일시적 경영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활성화와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개선계획 수립 및 신속한 금융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재도약과 성장지원을 위해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중은행 10곳과 함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이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06개사를 대상으로 총 382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예산을 45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사업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