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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2023 한국가곡 콘서트 '가곡의 별들' 개최

3·15아트센터의 개관 15주년 기념 첫 기획 무대...경남 출신 작곡가 재조명· 가곡 알리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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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3.30 11:52:37

'2023 가곡의 별들' 포스터.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은 2023 한국가곡 콘서트 '가곡의 별들'을 오는 4월 18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3·15아트센터의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첫 번째 기획 무대로, 경남의 거장 작곡가를 조명하는 지역밀착형 기획공연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한국가곡 100주년을 기념한 기획한 특별기획 시리즈 '2022 한국가곡축제 DRAMA IN CHANGWON'을 선사한 데 이어 이번 무대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국가곡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한 편, 경남 출신의 거장 작곡가를 재조명해 경남지역의 가곡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작곡가 조두남 선생(1912~1984)은 평양 출신으로 청년기에 만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광복 후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였다. 6·25전쟁 시기 마산에 정착한 후에는 작품 활동보다는 피아노 교육에 힘써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며 경남 창원지역의 가곡사(歌曲史)를 비롯해 근대음악의 초석을 다지는 데에 기여했다.

작곡가 이수인 선생(1939~2021)은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음악교사로 활동한 후, KBS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 시작해 단장을 거쳐 동요작곡가단체인 '파랑새 창작 동요회'를 설립했으며,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등의 국민동요를 작곡한 거장이다. '고향의노래', '내 맘의 강물' 등 150여 편의 주옥같은 가곡을 남겼다.

경남 의령에서 출생한 작곡가 김봉천 선생(1941~2013)은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곡가로 활동했다. '무학산', '합포만의 노래', '만날고개' 등 창원 마산 지역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가곡을 남겼으며, 작곡가 조두남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다. 한국음악협회 경남도지회장을 역임했고, 지역의 음악예술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경남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산 가곡'의 살아있는 역사로 통하는 작곡가 황덕식 선생(1943~)은 경남을 대표하는 원로 음악가 중 한 명으로, 이번 무대에서 조명하는 네 명의 작곡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작곡가이다. 경남 하동에서 자란 그는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음악교사로 활동하던 중 1968년 시인 설창수 시 '춘일'을 곡으로 써 진주 개천예술제 작곡 부문 금상을 받으며 경남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애모', '귀천', '아름다운 동행', '그리움' 등 가곡을 작곡했으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곡의 별들' 무대에는 한국가곡과 경남지역의 우수한 가곡들을 알리기 위해 우수 예술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바리톤 고성현,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정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8명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번 무대를 위해 창원과 전국에서 활약하는 음악인으로 결성된 40인조 편성의 CM(CHANGWON-MIRYANG)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무대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지휘에는 김인호 창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연출에 김의진 창신대학교 음대교수가 참여한다.

2023 한국가곡콘서트 '가곡의 별들'은 창원문화재단과 밀양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공연으로, 4월 18일 3·15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에 이어 4월 19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석 균일 1만원이며, 창원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밀양 공연은 밀양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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