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비스카야주에서 주관한 2023년 월드 마리타임 위크(World Maritime Week)에 연사 자격으로 참석해, 울산항의 역점 추진사업인 '그린수소 물류허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 마리타임 위크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국가의 해양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스페인 비스카야주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래항만, 해양에너지, 해군, 어업 등 4개의 주제를 다뤘으며, UPA는 '미래항만' 프로그램의 주요 연사로 참가했다.
UPA는 '항만 및 공공분야의 수소 관련 역할' 세션에서 울산항의 수소 탱크터미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라운드 테이블의 패널로 참여해 수소 등 그린에너지와 관련된 울산항의 정보를 제공하며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울산항과 그린수소 물류허브를 주제로 한 부스를 운영하며 울산항과 수소 사업을 알렸다.
UPA 김재균 사장은 "이번 국제 항만컨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받은 것은 수소 탱크터미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성과"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앞으로 수소 항만으로서 울산항의 위상이 국제화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수소 밸류체인을 만들기 위한 국제 협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