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차세대 신인 음악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3 '신인음악회'를 4월 6일, 7일 이틀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2011년 시작된 창원문화재단 '신인음악회'는 문화 산업 현장과 학교를 연계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기획 사업으로 작년부터는 클래식 분야뿐 아니라 실용 음악 분야까지 확대해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창원의 3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9명의 클래식 신예들과 3개 밴드 동아리가 참여하는 가운데 첫째날은 차세대 클래식계를 이끌어 갈 주역들로 음악 대학 수석 입학·졸업자 및 콩쿨 입상자들의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날은 출중한 실력을 인정 받아온 밴드 동아리 3팀이 젊음의 패기가 돋보이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6일 클래식 파트에는 ▲피아노 김영서(창신대) ▲바리톤 김건유(경남대) ▲소프라노 곽채향(창신대) ▲바이올린 박수빈(창원대) ▲클라리넷 강인화(창원대) ▲바이올린 김나영(경남대) ▲클라리넷 김진원(창신대) ▲테너 김민성(창원대) ▲피아노 안은비(창원대) 등 총 9명의 출연진이 선정됐다. 이들은 모집 당시 각 음악대학 학과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한 실력의 졸업 예정자들로 사회에 내딛는 첫 걸음을 창원문화재단 '신인음악회'와 함께하게 됐다.
7일 밴드 파트에는 ▲카픔(경남대) ▲챌린져(경남대) ▲녹슨밴드(창신대)가 선정됐다. 카픔은 이현세, 박근영, 박상렬, 서예진, 우형민, 조예진, 하준승, 차하람 등 총 8인, 챌린져는 송주훈, 전유란, 김승환, 임하은, 김선빈, 하민기 등 총 6인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녹슨밴드는 음악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공 밴드 동아리로 김상태, 이연수, 김미진, 김정민, 김경준, 강수선화, 정진영, 옥동헌 등 총 8인으로, 이번 신인음악회에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봄처럼 설렘을 안겨줄 이번 신인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15일부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 예매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