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3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진전농협 변재복·박정숙 부부가 선정됐음을 3일 밝혔다.
진전농협 조합원인 변재복(57)·박정숙(56) 부부는 36년 동안 참다래, 양파, 마늘(3만 4710㎡)을 재배하고 있는 복합영농인이다. 수상자 부부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서(GAP)를 취득했으며, 일자형 수형재배로 고품질 참다래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참다래 농가를 대상으로 참다래 작목반을 결성해 판매물량의 규모화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기계화영농사 취득, 농어민 후계자과정 수료, 농민교육 소득작목과정 수료, 친환경 참다래 전문과정 수료 등 선진농업기술을 꾸준히 습득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주위 농가 및 귀농들에게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