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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산악회, 남극 최고봉 빈슨산 원정 나서

3명의 빈슨산 원정대 구성...12월 16일 장도에 오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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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2.27 17:01:41

지난 6일 경상국립대산악회 7대륙 최고봉 원정대는 오세아니아 최고봉 코지어스코 등정에 성공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개교 70주년(2018년) 및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 창립 50주년(2021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힘차게 출발한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 7대륙 최고봉 원정대'가 마침내 마지막 목표인 남극 최고봉 빈슨산(4892m) 원정에 나선다.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는 원정대장 문성진 씨 등 3명으로 빈슨산 원정대를 구성하고 12월 16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25일간의 장도에 오른다고 밝혔다. 원정대 이름은 '2023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 남극 빈슨산 원정대(2023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Alpine Association Antarctica Mt. Vinson Expedition of Korea)'이다.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 7대륙 최고봉 원정대는 2011년 8월 12일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 등정에 성공한 데 이어 2013년 유럽 대륙 최고봉 엘브루즈(5642m), 2015년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4m), 2018년 아시아 대륙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2019년 남미 대륙 최고봉 아콩카구아(6962m) 등정에 성공했다.

7대륙 최고봉 원정대는 지난 6일 오세아니아 대륙 최고봉 코지어스코(2228m) 등정에 성공해 최근 귀국했다. 원정대는 14일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방문해 성공적인 등반 결과와 마지막 남은 남극 최고봉 빈슨 산 등반 계획을 설명했다.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가 세계 7대륙 최고봉 등반에 모두 성공하면 경남도 내 산악회로서는 최초로 전 세계 7대륙 최고봉에 개척의 깃발을 꽂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7대륙 원정대가 아시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2018년은 경상국립대 개교 70주년이었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1년에 남극 최고봉을 등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정이 연기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용수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장은 "2011년 10년 계획으로 시작한 7대륙 최고봉 원정이 이제 마지막 남극 대륙만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교와 기업체, 독지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남극 빈슨산 정상에 태극기와 경상국립대의 깃발, 경상국립대산악회의 깃발을 꽂음으로써 대장정을 승리의 역사로 기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교훈인 도전정신, 개척정신을 온몸으로 증명해 준 산악회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대륙 등정에 무사히 성공한 만큼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등정을 성공해 주기 바란다.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는 이번 빈슨산 등정에 소요될 엄청난 경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 경비는 1인당 최소 7000만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수 회장은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는 것은 등반 자체도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엄청난 비용이 든다. 많은 사람의 성원과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대기업의 후원을 받기도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용수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가 마지막 남극 최고봉 빈슨산만 남겨 놓고 있다. 전국 대학 산악부 가운데 순수하게 동문과 산악회원들만의 노력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팀은 없다. 경상국립대 개척자의 도전정신으로 마지막 남은 목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지역 기업에 후원을 요청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모두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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