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만학으로 경영대학 지식재산서비스경영학과를 이번에 졸업한 홍완표 부곡스텐레스 회장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 22일 아들 홍성박 대표이사와 함께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홍 회장은 "2019년 3월에 입학할 때만 해도 졸업식까지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도 못했다. 건강 문제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교수님과 학우들의 도움과 지도로 이렇게 졸업을 하니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작은 마음의 표시로 발전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이번을 시작으로 모교 발전에 힘을 더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들 홍성박 부곡스텐레스 대표이사도 동아대 대학원 금속공학과 석사과정 및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동아인이란 생각에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동문 기업인들이 다 잘돼야 모교도 더 힘을 받고 발전할 수 있다. 운영하시는 기업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올해 완공 예정인 동아대 'L2M Platform(랩 투 마켓 플랫폼)'을 통해 학교와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