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에 조금이나마 정(情)을 나누고자 21일 경남농협 정문 앞에서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근수 본부장, 고향주부모임 김필운 경남도지회장, 농가주부모임 최민련 경남도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물품'은 최악의 강진 피해로 현재 영하의 추운 날씨에 힘들어 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구호물품은 경남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향주부모임경남도지회 회원,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극세사 이불, 무릎담요, 겨울의류, 마스크 등으로 구성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지진으로 정말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구호물품이 전달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복구를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