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천동필 교수 연구팀이 2023 기술경영경제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천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일 부경대 공학1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문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부산 및 서울 거주 고령층의 제3수준 디지털 정보격차 현황 분석'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 교수와 부경대 기술혁신경영연구소 박세훈 박사,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류찬하‧박세진 석사과정생이 참여한 이 논문은 초고령 사회와 맞물린 대한민국의 다가올 문제인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격차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를 다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논문에서 부산과 서울의 고령층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한 음성데이터를 텍스트화하고, 데이터마이닝 방법론을 적용해 한국형 디지털 정보격차 현상을 발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구팀의 박세훈 박사는 "다년간 진행해 온 디지털 정보격차라는 주제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관련 분야 창업을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을 이끄는 천동필 교수는 디지털 정보격차, 탄소중립 R&D 성과분석, ESG, 벤처창업 등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를 주제로 30여 편의 SCI급 국제저명학술지를 포함한 60여 편의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꾸준히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