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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무단경작지 행정대집행 실시

17일~19일 무단경작 및 불법 적치물 철거·폐기물 처리 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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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2.16 15:23:56

무단경작 현장 모습.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산캠퍼스 내 무단경작지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부산대 소관 국유지인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로, 무단경작뿐만 아니라 퇴비로 인한 악취,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비닐 등 쓰레기 배출, 불법 가건물, 가축 사육 등 불법행위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이로 인해 주변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행정대집행을 추진하게 됐다.

집행 대상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실버 및 첨단산학단지 내 무단경작지 4만 9659㎡(1만 5048평)로, 무단경작 및 불법 적치물 철거, 폐기물 처리 등 행정대집행을 양산시 경찰서, 보건소, 소방서 등의 협조 아래 시행한다.

부산대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앞서 무단경작지를 원상회복하기 위한 단계별 사전 조치를 약 8개월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무단경작 금지 및 원상회복 기한을 알리는 현수막 및 안내판도 도로 및 무단경작지에 총 70개나 설치하고, 출입금지 울타리도 설치했지만 무단경작을 위해 드나드는 주민들이 훼손해 수리와 보완을 수시로 해 왔다. 양산시의 협조로 무단경작지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차선 규제봉도 설치됐다.

악취 및 해충을 유발하는 무단경작에 대해 경고문 부착과 무단경작 현장단속을 시행하고, 불법 가축사육 즉각 엄정 조치, 자진철거 유도, 퇴거지시 등 무단경작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 자체 단속을 26회, 불법 가축(닭) 사육 현장 또한 양산시 동물보호과 축산팀과 협조해 단속을 시행했다. 1차 대대적인 계도에 이어, 2차) 계도 시에는 농작물의 수확을 고려해 자진철거 기간을 지난 2022년 11월 30일까지 연장해 주기도 했다.

부산대는 "수년간 지속돼 온 양산캠퍼스 내 무단점유 및 불법경작 행위에 대해 올해 1월 31일까지 철거 및 원상회복하도록 계고했다"며 "그러나 지정된 기한까지 이행되지 않아 영장을 통보하고 부득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향후 "실버 및 첨단산학단지에 캠퍼스 혁신파크 및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R&D복합연구단지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며, 행정대집행 이후에도 주요 무단경작지 출입통제용 펜스 설치를 검토하고 파종기(3월) 무단경작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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