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물 중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건축물 36개소 가운데 34개소(94%)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 이상 건축물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꾸준하게 추진해 종합운동장과 동천체육관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시설과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문수테니스장과 문수인라인스케이트장 같은 건축물에 대한 2023년도 재난기금을 활용해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다시 한번 지진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공단 주요 건축물에 대한 내진 확보를 연내에 마무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