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1.31 11:38:09
동아대학교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부산권 11개 대학 'B.SORI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동아대 LINC3.0사업단이 주관하고 부산권 11개 대학 LINC3.0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B.SORI(Busan Solution fOr Renaissance of ICC & Industry)'는 각 대학 대표 ICC(기업협업센터)가 제시한 문제를 팀프로젝트로 해결하는 공동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결과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참여 대학과 부산시가 공유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된 이번 프로젝트엔 동아대를 비롯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신라대, 부산대, 부산여자대, 한국해양대 등 11개 대학 LINC3.0사업단이 참여했다.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경진대회 본선에선 'LEADI' 팀이 '호텔&레저의 디지털화를 가이드하다'란 주제로 대상(부산시장상)을 받았다.
'마린' 팀 등 5개 팀이 최우수상을, '함께해 조' 팀 등 5개 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엔 모두 34팀 135명의 학생들이 참가, 프로젝트 소통과 지리적인 조건을 고려해 A그룹(동아대·동의대·동주대·한국해양대), B그룹(동서대·부산과학기술대·부산대·신라대), C그룹(동명대·동의과학대·부산여자대학) 등 연합팀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1개 대학의 ICC(기업협업센터)가 제시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현안을 도출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고도화, 캡스톤디자인 설계, 각 분야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을 진행하며 결과물을 도출했다.
동아대 등 부산권 11개 대학 LINC3.0사업단은 이번 교육 결과물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을 개최, 높은 점수를 받은 11개 팀을 대상으로 최근 오프라인 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지역전문가, 투자전문가, 기업현직자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했다.
박준홍 동아대 LINC3.0사업단장은 "부산권 11개 대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 대학 ICC에서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인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권 대학들이 공유·협업을 통해 지역 산업·문화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생 동아대 LINC3.0사업단 부단장은 "B.SORI 프로젝트는 시즌1(6개 대학)에서 시즌3(11개 대학)로 확대 운영된 대학 간 공유·협업 우수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산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