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1.30 14:53:26
동아대학교는 박혜진 대학원생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박 대학원생은 부산시 비만예방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수행하며 아동 비만 예방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비만예방의 날 유공자 표창'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동아대 건강과학과 박현태 교수팀이 부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은 아동 신체활동 증진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자기주도적 생활 행태 변화를 유도, 올바른 생활습관 정착과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박 교수팀이 운영하는 비만예방사업은 다른 시·도와 달리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아동친화형 식인지 및 신체활동 복합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웨어러블 센서 등 디지털 중재기술 운영을 통한 아동비만예방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2021년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BK21-4단계 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 참여 학생이기도 한 박 대학원생은 "사업은 물론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해준 박 교수님과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토론해주고 응원해 준 디지털헬스케어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지역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비만예방 및 질병 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연구에 참여해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