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1.13 09:54:15
부산대학교는 경제학부 김기홍 명예교수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1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기홍 명예교수의 '4차산업혁명' 강좌는 2021년에 운영된 K-MOOC 1358개 강좌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강좌로 선정돼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김 명예교수의 이 강좌는 지난해 8월 수강생수·이수율·만족도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낸 상위 30개 강좌에만 수여되는 인증마크인 '블루리본' 강좌에 선정되기도 했다.
'4차산업혁명' 강좌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수강하는 인기강좌로, 교내뿐만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정식학점으로 활용해 부산대 학부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산대는 2015년 K-MOOC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최초 선도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2020년 '2단계 선도대학'에도 연속 선정됐다. 사업기간 동안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5회 수상하는 등 국내 대학교육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8년간 29개의 명품 K-MOOC 강좌를 제작·운영해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식공유를 통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오고 있으며, 2단계 사업에서 부산대의 강점을 살려 ▲지속가능발전(SDGs) ▲4차산업혁명 ▲기초·보호학문 등 3개 분야를 특화해 강좌를 개발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1위 무크 플랫폼인 쉬에탕X(XuetangX)에 부산대 K-MOOC 강좌를 진출시켜 수익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진혁 부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부산대는 국립대 중 유일하게 K-MOOC 전문부서에서 강좌의 전 프로세스를 자체개발·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최신 에드테크사업과 국제표준에 맞춘 콘텐츠 개발, 유니버셜 디자인, 교육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 뉴노멀시대의 교육혁신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