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8일 지역 야학시설인 진주향토시민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주향토시민학교는 어려운 가정형편이나 기타의 사유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교육하는 시설로 지난 2015년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정부지원금이 중단돼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남동발전에서 8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1986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864명의 검정고시 합격생, 143명의 대학 졸업생 등 총 1250명의 학생 배출을 통해 서부경남의 평생교육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14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고, 그중 3명이 2023년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김민창 진주향토시민학교장은 “8년째 이어진 남동발전의 관심과 지원으로 많은 교육 사각지대의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상생의 길을 열어주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남동발전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