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9월 울산항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상황을 가정한 풍수해재난 대비 토론훈련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힌남노’ 당시 울산항 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울산항만공사에서 실시했던 재난대응 활동을 복기하며, 상황판단 회의 및 지역사고수습지원본부 운영시 구성원의 임무를 점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향후 풍수해재난 발생에 대비해 ‘송다’, ‘트라세’ 등 올해 발생한 태풍 대응사례 분석하고, 행동매뉴얼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의 내실을 다지는 데 힘썼다.
훈련을 주재한 UPA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은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선박사고, 대규모 해양오염과 같은 사회재난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며 “상시 훈련을 통해 신속한 재난대응 역량을 배양하고, 항만 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