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29 14:02:07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시 국어책임관 및 공무원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한 교육 및 설문조사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부산시 문화예술과와 협력해 국어책임관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부산광역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엔 부산시와 구군, 부산문화재단, 인재개발원,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소속의 국어책임관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김민진·박주형 동아대 국어문화원 특별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국어책임관 제도 소개 및 부산의 국어 문화 이야기’, ‘올바른 공문서 작성법’을 주제로 부산시 국어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또 오는 1월 중순까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언어에 관한 인식 및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박주형 연구원은 “부산의 국어 문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어책임관을 비롯한 공무원과 국어문화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어 문제 개선, 이에 부합하는 국어 정책이 마련돼 계속 지켜나갈 수 있는 지속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국어책임관 제도 활성화와 더불어 부산시 공무원들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 3월부터 기관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공공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