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29 10:31:50
창원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기술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풍력터빈 수명예측 기술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최종 1위로 선정됐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해당 과제의 총괄책임자는 메카트로닉스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박민원 교수이다.
사업 규모는 38개월간 57억 원 규모이다. 국비만 4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과제이며, 특히 단일 교수에게 지원되는 과제 규모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되는 과제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에 설치된 많은 풍력터빈의 수명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내구성 평가 및 잔여 수명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최종 프로그램 상용화를 통해 여러 풍력발전시스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총괄책임자 박민원 교수는 “지역대학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초전도, 신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사업을 다수 수주했고, 대부분 쟁쟁한 컨소시엄과 경쟁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개인연구과제로만 200억 원 이상의 과제를 수주해 대학에 30억 원 가까운 예산을 간접비로 순유입시켰고, 이번 사업으로 4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추가 순유입돼 학교 재정확보는 물론 이 사업을 통해 육성된 창원대 핵심 인재들의 취·창업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