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는 컴퓨터공학부 노철우 교수가 500만 원, 광고홍보학과 강경동 교수가 600여 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28일 오전 11시 신라대 총장접견실에서 허남식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철우 교수는 32년간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클라우드협회 부회장, 대학 모바일 앱 센터장, 한국 컨텐츠학회 영남 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정보통신 공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노 교수는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노 교수는 “평생을 몸 담았던 신라대에 조금이나마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제자들의 학업과 연구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동 교수는 올 3월 신라대 교수로 부임했다. 강 교수는 올 한 해 동안 재직하면서 받은 강의료 전액을 학과를 위해 선뜻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강 교수는 “제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학과가 더욱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