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28 10:04:35
울산시설공단 노동자종합복지회관은 지난 26일 수영장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한 긴급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관 수영장에서는 실제로 지난 5월 수영 강습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직원들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다.
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사례 발생 이후 ▲수영장 비상벨 모니터링 개선 ▲수영장 CCTV 추가설치 ▲비상계단 설치 등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환경을 개선해 왔으며, 이번에 개선된 환경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설치한 비상계단은 수영장에서 1층 복도까지의 동선을 기존 57.9m였던 것을 10.5m로 개선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단 시간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동선 대비 82% 단축한 것이다.
회관 관계자는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반복적인 훈련과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