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2.26 12:59:12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산학 인재도시 선도도시로서 지산학협력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대학, 기업, 유관기관 등 다양한 산학협력 사례를 발굴해 산학협력 주체 간 노하우를 담은 '지산학 협력 우수사례집(전자책, e-book)' 책자를 발간했다.
제1호로 발간되는 지산학협력 우수사례집은 부산시가 올해 추진한 지산학협력 사업 중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인프라·기술·인재 파트별로 나눠 수록했다.
지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된 배경부터 발전방향, 우수사례, 지산학 협력 거점(브랜치) 등 세부 사항을 함께 수록해 부산시민 누구나 지산학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인프라 분야에는 ▲동서대 클라우드 융합 계약학과 개설 ▲연구센터 중심의 친환경 기술 국산화 개발 ▲동북아 최대 특화 산학연협력단지 거점 구축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사업 수주 ▲데이터를 활용한 옹벽 안전관리 플랫폼 구현 및 실증 ▲대학 시험장비 개방을 통한 기업 필드테스트 협력 등 6개 사례를 수록했다.
기술 분야에는 ▲환경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술 사업화 ▲장애인 근로자 재택근무 전산관리 시스템 개발 ▲3D 프린터용 친환경 PP 필라멘트 제품 고도화 ▲노인인지감각기능 콘텐츠를 탑재한 스마트 테이블기기 개발 ▲고온·고위험 밸브용 온도보정감속기 고급화 등 5개 사례를 수록했다.
인재분야에는 ▲지역 산업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LINC 3.0 사업 ▲현장실습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기업탐구프로젝트 ▲반도체기업-대학과 연계하여 반도체 고급인력양성 등 4개 사례를 수록했다.
부산시는 지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사례집을 대학,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등 지산학협력 기관에 배포한다. 부산시민이 지산학 인재도시 적용사례와 성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오픈 예정인 지산학 통합 E-플랫폼 홈페이지에도 우수사례집을 게시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우수사례집을 통해 지역혁신을 주도할 여러 기관에 벤치마킹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혁신도시 부산을 만드는 핵심 거점으로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